‘신의 퀴즈:리부트’ 한지완이 박준면에게 사건을 해결할 열쇠를 건넸다.
지난 20일 방송된 OCN 수목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 12회에서는 홍나연(한지완)이 일명 7명의 사회지도층이 집단 살인을 당한 ‘회란각 사건’의 단서가 담긴 USB를 조영실(박준면)에게 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홍나연은 자신의 상사가 트렁크 안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자 해당 사건을 알아보던 중 조영실에게 혁전복지원에 관련된 얘기를 듣게 되었다. 26년 전 혁전복지원에서 화재가 일어나는 바람에 많은 아이들이 희생을 당했고 홍나연이 그 사고를 취재하던 중에 회란각 사건 피해자 중 한 명인 한주제약 박수호 이사를 만나게 된 것이다. 박이사는 홍나연에게 혁전복지원 화재 사고에 대한 단서를 주기로 했으나 갑작스럽게 약속을 취소했고, 그 날 회란각 사건이 일어났다. 그 단서를 혼자서라도 찾기 위해 박이사의 연구실을 찾았다는 홍나연에게 강경희(윤주희)가 단서를 찾았냐고 물었고 나연은 “나름 찾아보기는 했지만 실패했어요. 단서가 언뜻 희귀병 관련이라고만 들었어요.” 라고 대답을 했다.
그러나 사실 나연은 그 날 증거자료를 찾았고 특종을 내기 위해 경희에게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나연이 증거자료를 찾았다는 사실을 안 영실은 다행임을 느끼며 언제 기사를 내보낼 거냐고 물었다. 이에 나연은 “어제 갑자기 뉴욕 발령이 났어요. 입을 다물라는 의미겠죠. 애초에 소장님이나 저나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어요.”라며 보도를 포기했다. 영실은 나연의 마음을 이해하여 보도를 안 해도 괜찮다고 했고, 그런 모습이 오히려 더 신경 쓰인 나연은 작게 한숨을 쉬며 영실에게 증거가 담긴 USB를 건넸다.
단아함이 묻어나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현실에 있을 것 같은 기자 홍나연 역을 소화한 한지완은 짧은 등장이지만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하게 하며 눈길을 끌었다. 도화지 같은 매력과 우월한 8등신 비율이 돋보이는 한지완은 엔젤리너스, 아이더, 배달의 민족 등 다양한 광고 모델로 활약, 드라마 ‘아이두아이두’, ‘징비록’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3월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시트콤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 간호사 이자영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신의 퀴즈:리부트’에서도 짧은 출연이지만 존재감을 드러낸 한지완이 앞으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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