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주거 지원정책 신혼희망타운이 위례에서 시작된다.
신혼희망타운이란 육아와 보육을 비롯한 신혼부부들의 선호를 반영하여 건설하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을 말한다.
최근, 강남생활권으로 잘 알려진 위례신도시에 신혼희망타운 공급 소식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위례 신혼희망타운 A3-3b블록은 전용 46·55㎡ 실속평형 규모로, 분양형 340세대, 임대형 168세대로 총 508세대가 공급된다.
신혼부부 선호도에 맞춰 드레스룸과 팬트리가 기본적으로 설치되며, 전용 55㎡의 경우 아이 성장주기에 맞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의 알파룸을 적용했다.
신혼희망타운에는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며, 사물인터넷(IoT) 기술 바탕으로 미세먼지 저감, 에너지 절감, 화재 및 범죄 예방 등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 안전을 위해 주차장은 100% 지하에 조성되고, 실내놀이터와 숲속놀이터, 촉촉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공간이 단지 내 조성된다.
이 밖에도 단지와 초등학교와 바로 이어지는 통학길 특화사업 `학교 가는 길`이 적용되어 어린 자녀의 통학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신혼희망타운 입주 자격은 혼인 7년 이내인 신혼부부과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에게 주어진다.
소득 기준의 경우, 맞벌이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 외벌이는 120% 이하여야 한다. 또한 부동산과 자동차, 금융자산 등 부부의 순자산을 합쳤을 때 총금액이 2억 506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입주자 선정방법은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부부에게 30%를 우선 공급하고, 잔여 70%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며 가점제로 선정한다.
정부는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을 주변 시세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예상 평균 분양가는 3.3㎡당 1880만 원 수준이며, 전용 55㎡가 4억6000만 원, 46㎡가 3억9700만 원 수준이다.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LH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오는 21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7일과 28일 이틀간 청약접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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