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드론 2대' 때문에…英 공항 36시간 마비

입력 2018-12-22 13:52   수정 2018-12-22 20:20


영국 개트윅 공항의 36시간 폐쇄를 몰고온 `범죄적 드론 사용(criminal use of drones)`과 관련해 영국 경찰이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이 전했다.
앞서 개트윅 공항은 지난 19일 오후 9시께 활주로 부근을 선회하는 드론 2대가 발견돼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했다.
공항은 다음날인 20일 오전 3시 1분 활주로를 열었다가 드론이 또다시 발견되자 45분 만에 활주로를 폐쇄했다.
드론은 50여차례 개트윅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전날 오후 10시께 마지막으로 발견된 뒤 사라졌다.
제임스 콜리스 서장은 "개트윅 공항의 이착륙 항공편 운항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 범죄적 드론 사용에 대해 조사해 온 서식스 경찰이 21일 오후 10시(2200 GMT) 직후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두번째로 큰 개트윅 공항은 21일 이른 오전부터 항공기 이착륙을 일부 재개했으나 완전 정상화는 이날 밤 늦게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성탄절을 앞두고 여행에 나선 10만여 명이 공항에 발이 묶여 심한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에 테러 혐의는 없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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