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여 사실상 원점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인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해외파병 장병들과 가진 화상대화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 점이 나와 (그 이전의) 다른 어떤 대통령을 다소 차별화시키는 대목"이라고 말했다고 풀 기자단이 전했다.
이어 "그 누구도 이러한 질문들을 (동맹국에) 던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지금 우리는 세계의 경찰이며, 우리는 그에 대해 돈을 내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의 경찰이 될 수 있지만 다른 나라들도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풀 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들이 방위비 분담을 더 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