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복귀해 활동 중인 방송인 황광희가 `매니저 일진설`로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제대하자마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했지만 매니저의 과거 행적에 발목을 잡힌 것.
지난 주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이 나간 이후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황광희 매니저 유시종, 진짜 너무 소름돋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자신을 90년생 의정부중학교 출신이라고 밝히며 광희의 매니저가 `잘 나가는 일진 중 한명`이었다고 주장했다.
광희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매니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학창시절 일진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곧바로 진화에 나섰으나 또 다른 피해자의 폭로글이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두 번째 글을 올린 게시자는 광희 매니저 유시종 씨와 그 무리들이 약한 아이들을 괴롭혔다면서 "남자답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번 일진설과 관련 `전참시` 측은 상황을 지켜보며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참시`의 한 관계자는 27일 한 매체를 통해 "현재 내부 회의를 통해 광희의 출연 분량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광희 매니저 일진설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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