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한국에 1,700대 출시

입력 2018-12-27 15:34  



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부터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를 7,000대로 확정하고, 그 중 1,700대를 국내에 배정했습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말까지 현대차와 마블이 약 2년에 걸쳐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입니다.

지난 7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최초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1.6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한 단일트림으로 출시되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국내와 북미, 유럽, 중국 등에 총 7,0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입니다.



특히 국내 아이언맨 시리즈의 높은 인기와 소비자들을 고려해 1,700대를 국내에 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외장컬러는 무광 메탈릭 그레이로, 1963년 마블코믹스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Tales of Suspense)`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의 무광 회색을 따왔습니다.

여기에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전면부는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전용 레드 컬러가 사용된 가니쉬 등이 적용됐습니다.

측면부에도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 스타크 인더스트리(아이언맨 주인공이 영화 속에서 운영하는 회사명) 로고 등으로 아이언맨 에디션 특유의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마블의 디자이너들이 코나와 아이언맨의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살릴 수 있도록 오랜 협업 끝에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출시 시점에 맞춰 글로벌 예고편 영상 등을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했습니다.

YG 엔터테인먼트와 협업으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발매 기념 글로벌 이벤트도 내년 1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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