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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 부부의 빌라 매각 논란에 대해 "어떠한 민사·형사상 불법, 탈세가 없었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을 다룬 국회 운영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출석해 `문 대통령 딸이 서울 종로구의 구기동 빌라를 남편에게 증여받고 3개월 만에 팔고 해외로 갔다`며 탈세 등의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조 수석은 "대통령 자녀라고 하더라도 사실관계 확인 없이 공격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혜 씨가 지난 8월에 해외로 갔느냐`는 추가 물음에 "사적인 사안을 공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대통령의 자녀라는 점에서 안위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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