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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주택 옥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 오전 4시 57분께 부산 서구 감천로 송도요양병원 주변 이면도로를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도로 아래 주택 옥상에 떨어졌다.
승합차는 완전히 뒤집힌 채로 주택 옥상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남성 운전자와 러시아인 남녀 각 1명 등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 사하소방서는 주택 옥상에 승합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사다리 등으로 부상자들을 구주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날 사고는 고신대 쪽에서 감천동 방향으로 달리던 승합차가 차선 진로를 바꾸다 같은 방향으로 가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맞은편 가드레일을 뚫고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두 차량이 충돌하게 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주택 옥상에 추락한 승합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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