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UBS "올해 글로벌 성장률 더 낮아질 것…3.6% 전망
3. 트럼프 "국경장벽 50억 달러, 안보 혜택에 비하면 적은 비용"
4. 오펙 산유량 2년래 최대폭 감소…"유가, 추세적 반등 아냐"
5. 12월 중국·EU·미국 제조업 PMI 부진…세계 경기 둔화 우려
5. 중국 12월 제조업 지표가 49.7을 기록하며, 50 이하 위축 국면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유로존 PMI도 예비치에는 부합했지만 이탈리아와 프랑스 제조업 지수가 50 이하로 내려가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미국의 12월 제조업 PMI도 53.8로 두달 연속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지난번 예비치도 13개월내 최저치임을 감안했을 때, 하락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WSJ은 세계 산업줄인 중국이 타격을 입으면서 각국의 제조 산업에 영향이 더 커질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 현지시간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오펙 회원국들의 산유량이 하루평균 3,260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전월대비 53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2017년 1월 감산 합의를 이후 가장 큰 감소폭으로 알려지며 오늘 국제유가 상승 동력이 됐습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추세적 반등으로 보기 힘들다는 상황인데요, 중국을 필두로 유럽과 미국 경기까지 악화되는 상황에서,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상승 전환은 힘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3. 장벽 건설 비용을 둘러싸고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1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건설비용 50억 달러는 안보 혜택에 비하면 적은 비용이라며, 민주당의 양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그는 트위터에 멕시코는 새로운 USMCA를 통해 장벽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장벽은 이미 건설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증시가 휘청이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고집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합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2. UBS는 2019년 글로벌 성장률이 3.6%로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UBS는 계속되는 글로벌 긴축 정책과, 기업들의 이익 성장 둔화, 트럼프발 정치적 이슈들이 혼재하면서, 성장 제한이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현 수준의 소비율과 고용 성장을 볼 때, 경기 침체에 접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긍정적 요인이라고 전했습니다.
1.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머지않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성급하게 비핵화나 제재 완화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는데요, 비핵화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북한에 압박 카드를 남겨뒀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향후 2차 북미 회담 개최와 의제를 두고 북미간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지겠지만, 양국간 합의는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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