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정상화 위해 끝까지 고삐 죄어야"

임동진 기자

입력 2019-01-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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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올해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거듭나자고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중간 무역분쟁과 미국 경기 하강에 따른 불안감으로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도 "올해 세계 최고의 조선업체라는 명성을 되찾자"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한 경영방침으로 관행 타파를 통한 관리 혁신,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생산 혁신,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혁신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사내 생산량을 연 100만톤까지 처리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생산부하를 안정화시키고 조달 효율성 증대·종합 설계역량 향상을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점차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친환경·고효율 선박 개발은 물론 스마트십 개발을 포함해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기술과 제품군을 하루 빨리 선보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회사를 안정적 궤도에 올려놓았지만 밖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2~3년 전에 머물러 있고, 여전히 우리의 미래를 걱정스럽게 생각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고삐를 죄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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