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美경기 둔화 '경고등'..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은

입력 2019-01-04 09:10   수정 2019-01-04 09:03

    (2019년 01월 04일 월가브리핑)



    미국 경기 둔화 '경고등'

    미국 작년 12월 ISM PMI 지수 2년래 최저

    마켓워치

    "PMI 지수 하락 폭, 금융위기 이후 최대"

    애플의 매출 전망 하향에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도 겹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작년 12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 지수가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ISM은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전월 59.3에서 54.1로 하락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마켓워치는 "미국 PMI 지수가 이렇게 가파르게 하락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이다" 라고 꼬집었습니다.

    중국 정부

    "경제 성장률 6.5% 보다 더 떨어질 것"

    "기업 파산·직원 해고 일상적인 현상"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과 중국 제조업 부진이 겹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PMI도 상당히 부진했었죠. 작년 12월 중국의 PMI는 49.7을 기록했습니다.. PMI 지수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경기 위축 단계에 진입했다는 뜻인데요, 중국 경기 위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도 이례적으로 경제 성장이 침체되기 시작했음을 인정했는데요, 중국 PBOC가 발행하는 잡지 중국금융은 "지난해 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6.5%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6.5%의 성장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입니다.

    '중국금융'은 "경제 둔화 흐름이 계속되면서 기업이 문을 닫거나 직원을 해고하는 현상이 매우 일상적인 일이 됐고 기업의 수익 성장도 매우 제한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준, 금리 인하 나설까?

    캐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2분기까지 금리 인상 보류해야"

    "세계경제 성장·산업 취약점 지켜봐야"

    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은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조치가 결국 금융위기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 내부에서는 금리 인상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로버트 캐플런 미국 댈러스 연은 "연준이 세계경제의 성장과 금리에 민감한 산업의 취약점, 통화긴축이 초래하는 불확실성이 어떻게 해결되는지를 지켜보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재차 금리 인상을 멈추고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나는 금리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을 지지한다. 예를 들어 내게 기본 입장을 묻는다면 올해 2분기까지 금리를 전혀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켓워치

    "최근 뉴욕증시 폭락…연준 충격"

    "다음 회의서 금리 인하 나선다"

    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내년도에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힘을 실어 넣고 있습니다.

    앞서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최근 증시 폭락이 발생하자 기조를 바꿀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은 다음 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투자자들은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34%로 보고 있습니다.

    연준이 증시 변동성을 잠재우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최소한 금리 인상을 보류할 것이라는 많은 투자자들의 예상이 맞아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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