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 26만대…벤츠, 3년 째 판매 1위

임동진 기자

입력 2019-01-04 15:22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11.8% 증가하면서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신규등록 대수가 26만705대로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16.7%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5년 15.5% 이후 최고치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2018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재개에 힘입어 2017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798대로 3년째 1위를 지켰습니다.
연이은 화재 사고로 곤욕을 치른 BMW는 5만524대로 2위, 토요타가 1만6,774대로 3위에 올랐습니다.
디젤게이트 이후에 재기에 나선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각각 1만5,390대, 1만2,450대를 팔아 4위, 6위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9,141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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