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약세…중위가격, 23개월 만에 첫 하락

입력 2019-01-07 10:55   수정 2019-01-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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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23개월 만에 처음 하락했습니다.
KB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8억 4,502만 원으로 전달보다 381만 원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떨어진 건 지난 2017년 1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중위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가격입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 2017년 1월 5억 9,585만 원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11월 8억 4,883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그러나 9·13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중위가격도 전반적인 가격 조정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반면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3억 4,852만 원으로 305만 원 올랐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착공 등 개발 호재로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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