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곽동연의 분노가 스토리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곽동연은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설송고 이사장 오세호 역을 맡아 다양한 감정을 선보이며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수정(조보아 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거절당한 세호가 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정에게만큼은 한없이 다정했던 세호지만 9년이 지난 현재도 복수를 선택한 수정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것. 세호는 이사장이라는 권력을 이용해 수정과 복수를 압박하기 시작하며 `다크 세호`로 변해갔다.
이후 세호는 수정에게 “앞으로 니들 많이 힘들어질 거거든”이라며 섬뜩한 경고를 날리는 반면 복수에게는 “지금 손수정에게 가장 위험한 건 너야”라고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이처럼 한 층 업그레이드된 오세호의 악랄함은 세 사람 사이 긴장감을 높이며 앞으로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곽동연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매회 진화하는 오세호를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그는 섬뜩한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조성한 것은 물론 순간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연기로 캐릭터의 입체감을 높였다.
특히 조보아를 생각하며 변해가는 눈빛, 감정 표현은 곽동연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또한 자신의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더욱 악해지는 오세호를 독해진 눈빛과 날선 표정으로 소화해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곽동연이 출연하는 `복수가 돌아왔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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