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문' 노영민·강기정 靑 입성‥친정 체제 강화

권영훈 기자

입력 2019-01-08 17: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최측근인 노영민 주중 대사를 비서실장에 발탁했습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친정 체제를 강화해 국정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노 비서실장은 2012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는 등 '원조 친문' 인사입니다.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인 강기정 전 의원 역시 문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입니다.

    강 수석은 2017년 대선 당시 캠프 총괄수석부본부장으로 문 대통령과 손발을 맞췄습니다.

    집권 3년차를 맞은 문 대통령이 친문 정치인을 기용해 친정 체제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지율 하락과 공직 기강해이 사태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정책 성과를 내기 위한 포석입니다.

    이번 인선에서 눈길을 끄는 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임명된 겁니다.

    청와대가 친문 정치인이 아닌 전문가 그룹에서 발탁해 인사 균형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실장·8수석 체제인 청와대 비서진이 이번 인선으로 사실상 '2기 청와대'가 출범하는 셈입니다.

    <인터뷰> 임종석 /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이유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책임을 한순간도 놓지 않으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안타까웠던 적이 참 많았습니다. 올해는 안팎으로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됩니다. 대통령께서 더 힘을 내서 국민과 함께 헤쳐가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청와대는 내일(9일) 권혁기 춘추관장과 백원우 민정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등 비서관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모레(10일) 청와대에서 신임 참모진들이 배석한 가운데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