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부동산 투기 의혹 재차 반박 "커리어 걸고 맹세한다"

입력 2019-01-08 21:58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6)가 자신을 둘러싼 부동산 투기 의혹을 재차 반박했다.
아이유는 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3억 차익, 투기를 목적으로 한 부당한 정보 획득, 전부 사실이 아니다. 제 커리어를 걸고 조금의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 과천시에 매입한 부동산에 대해 "오래오래 머무르며 많은 것들을 계획하고 실천하기 위해 결정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부당 정보를 얻어 부당한 이익을 취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투기를 했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명백한 근거를 보여달라"며 "본인의 의심이 한 사람의 가치관과 행동을 완전히 부정해버릴 만큼의 확신이라면 타당히 비판하기 위해 그 정도 노력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초조해지거나 지치지 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 꼭 사과받겠다"며 "해당 건물에는 저뿐 아닌 많은 분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동네 주민분들의 사생활은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는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 속도를 내면서 아이유가 지난해 1월 46억 원을 들여 매입한 건물·토지 가격이 69억 원으로 뛰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유의 투기 의혹 관련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카카오엠은 "명백한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해당 건물이 현재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 어머니 사무실, 창고, 후배 뮤지션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작업실로 사용되고 있다며 내부 사진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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