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봉사활동 하던 대학생 2명 사망, '복통 호소' 뒤 숨져

입력 2019-01-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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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국내 대학생 2명이 갑작스레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건양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2학년 학생 2명이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숨진 학생 2명은 지난 8일 오전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링거를 맞는 등 치료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숙소로 돌아왔다. 그러나 다음날 오전 또다시 복통 등을 호소해 다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9일 오후와 10일 오전 각각 숨졌다.
사망한 학생들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른 학생들은 건강에 이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양대는 정확한 사인 규명 및 사고 수습 등을 위해 사고수습팀을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
이 대학 학생과 교수 등 19명은 해외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 오는 19일 돌아올 예정이었나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조기 귀국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봉사활동 대학생 사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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