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국민들이 경제성과를 체감하는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또, "평화와 혁신성장, 포용국가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먼저 권영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2019년 신년 기자회견은 '경제'에 방점을 뒀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오늘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려면 성과를 보여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문에서 '경제'를 가장 많이 언급하면서 경제성과를 내는 데 올인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신산업 육성과 규제혁신, 사회안전망 확충은 물론 혁신인재 양성, 소상공인과 자영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외교안보 관련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비핵화 등 북미간 구체적 합의 이후 남북 현안 해결도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 답방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가 될 것"이라며 "남북관계에 있어 대전환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머지 않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가 우리 앞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오늘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
"공동의 목표를 잃지 않고 우리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는 추위 속에서 많은 것을 이뤘습니다. 평화도, 혁신 성장도, 포용국가도 우리는 이뤄낼 것입니다."
이날 회견은 문 대통령의 약 28분간 기자회견문 낭독에 이어 90분간 내외신 기자들과 질의응답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직접 사회자로 나서 질문자를 선정했고, 청와대 참모진들이 기자들 사이에 함께 자리했습니다.
<기자 클로징>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발전'을 취임 이후 가장 큰 성과로, '고용지표 부진'을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고용의 양과 질을 높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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