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지난해 동남아시아 지역 내 기업공개, IPO 시장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모는 26억 달러로 전년보다 3.7배 늘어난 수준이며, 인접국인 싱가포르와 태국보다 많습니다.
글로벌 로펌인 베이커 맥킨지는 베트남이 IPO 자금 조달 부분에서 오는 2021년까지 동남아 지역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베트남, 지난해 관광객 9,560만명 유치
베트남 관광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은 1,560만 명의 해외관광객과 8,000만명의 내국관광객 등 총 9,56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338만 명 늘어난 수준입니다.
호찌민시를 찾은 관광객은 3,650만 명으로 베트남 내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고, 하노이시와 꽝닌성, 다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1억3,0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호찌민 고급 주택, 중국인 구매비율 상승
지난해 호찌민시에서 고급 주택을 구매한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의 비율이 31%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27%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다국적 부동산 회사 CBRE는 과거엔 외국인 대부분이 베트남 업무·거주를 위해 주택을 구입했지만,
최근엔 부동산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영향으로 베트남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들의 구입이 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 25% 성장 전망
베트남 보험협회가 올해 생명보험 시장이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쩐 빈 득(Tran Vinh Duc) 베트남 보험협회 부회장은 "베트남 경제가 올해 6.8% ~ 7%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베트남 경제 성장에 따라 생명보험에 대한 국민·기관들의 수요가 늘고 이에 생명보험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꽝찌성, 6억 달러 규모 항구 건설 예정
베트남 중부 지방 꽝찌(Quang Tri)성은 지방 경제 발전을 위해 미투이(My Thuy) 해변에 6억1,400만 달러를 투자해 항구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지난주 국무 총리가 내린 결정에 따라 하일랑(Hai Lang)군에서 제안한 미투이 항구의 건설 진행 권한이 꽝찌성에게 주어졌습니다.
미투이 항구는 1만 톤 규모의 선박을 수용할 수 있어, 경제 구역과 지역 산업 단지 등에 화물 운송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036년까지 10개의 부두가 차례로 건설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첫 4개 부두는 오는 2025년 안에 가동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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