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직장인 평균 41만4천원 쓴다"

입력 2019-01-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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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기간 직장인들은 평균 41만4천원을 사용하고 이중 44%는 세뱃돈으로 줄 작정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371명 등 성인남녀 1천217명을 대상으로 `설날 경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응답자들이 설 연휴 동안 쓰게 될 경비는 평균 23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의 예상경비가 41만4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취업준비생은 17만2천원, 대학생은 12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 36만1천원, 50대 이상 35만9천원, 30대 32만7천원, 20대 17만3천원 순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설날 소요 경비가 2배 가까이 차이 났다. 미혼남녀는 각각 23만2천원, 18만8천원을 쓸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혼남녀는 각각 45만9천원, 35만8천원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돈을 더 쓸 계획인지 묻는 질문엔 50%가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경비의 절반에 가까운 18만1천원을 조카, 동생, 자녀들에게 줄 세뱃돈 예산으로 잡았다. 50대 이상 직장인의 세뱃돈 예산이 33만8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세뱃돈을 꼭 줘야 한다"고 답했다.
대학생과 취준생들의 10.8%는 "세뱃돈을 안 줘도 된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응답자들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에게는 1만원,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5만원이 가장 적당한 세뱃돈 금액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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