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셧다운 23일째 지속...경제지표 발표 지연에 시장 혼란 예상

입력 2019-01-14 08:12  

    [중국증시] 미중 고위급 협상 기대-5G 강세에 상승

    [일본증시] 지난주 4% 급등…오늘 ‘성년의 날’ 휴장


    11일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이달 말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5g 통신 관련주의 강세도 증시 오름세를 주도했는데요, 다만 디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에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상해종합지수가 0.74% 상승한 2553p에 마감했고, 홍콩증시도 0.55% 소폭 올랐습니다. 일본증시는 미국 증시 호조에 0.97% 상승하며 20359엔에서 장 마쳤습니다. 지난 한 주간 4.1% 급등하며 두 달 새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1월 14일 오늘은 ‘성년의 날’로 도쿄증시 휴장한다는 점 체크하셔야겠습니다.

    [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힘 약해지며 하락세

    다음으로 유럽증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구체적 진전 소식의 부재에 대한 실망감이 더 커지며 하락 반전했습니다. 투자자들이 낙관론에 의심을 제기하며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한데요, 독일 DAX지수가 0.31% 떨어졌고, 프랑스 CAC지수가 0.51% 하락 마감했습니다.

    [브라질증시] 브라질, 100여 개 공기업 민영화 기대감 확산

    새해 글로벌 증시 상승률 1위, 아르헨티나 메르발지수


    남미 대륙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에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상승 랠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브라질 인프라 장관이 약 100여 개에 달하는 공기업을 민영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재정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습니다. 다만 금요일 장에서 보베스파지수는 0.16% 소폭 밀리며 93658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증시가 새해 들어 12% 가까이 급등하며 글로벌 증시 가운데 첫 번째로 높은 상승률 보여주고 있고, 그 뒤를 이어 브라질이 약 6.5%로 두 번째 순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뉴욕증시] 셧다운 장기화 부담-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트럼프 정부 ‘셧다운’ 신기록…오늘까지 23일째 지속

    “셧다운 2주 더 지속시 경제적 손실 국경장벽 예산 초과”

    GM, 양호한 실적 전망 제시에 급등

    스타벅스, 골드만삭스 부정적 실적 전망에 하락



    마지막으로 우리 시간으로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 체크해 보시죠. 현지시간 11일 뉴욕증시는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부담감, 그리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02%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가 0.21% 떨어졌습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토요일 기준으로 21일째 지속되면서 빌 클린턴 정부 때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됐습니다. 오늘까지도 여전히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최장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S&P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앞으로 2주 넘게 더 지속될 경우 경제적 손실이 6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셧다운으로 초래되는 경제적 비용이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국경장벽 예산보다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더군다나 셧다운 여파로 투자의 바로미터가 되는 경제지표들까지 발표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깜깜이 정책'과 '깜깜이 투자'로 시장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도 염두하셔야겠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 본격적인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이 실적 둔화 우려감이 제기된 점도 지수에 하방 재료가 됐습니다. 애플과 삼성전자로 시작된 두려움은 메이시스를 비롯한 소매업체들의 실적 전망 하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3대 지수 모두 하락세 나타냈습니다.

    종목별 이슈 체크해볼까요? 양호한 실적 전망을 제시한 제너럴모터스의 주가가 7% 급등했습니다. 반면 스타벅스는 중국 경제 둔화로 실적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지적 여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애플 다음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애널리스트는 밝혔는데요, 전 거래일 대비 0.7% 떨어졌습니다.

    3대 지수 주간 기준으로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2% 넘게 올랐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 기조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나스닥지수는 무려 3.45% 급등했습니다. FAANG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덕분이었는데요, 아마존과 페이스북이 지난 한 주 동안 4% 넘게 올랐습니다. 특히 넷플릭스는 13% 넘게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 9일 연속 상승 차익실현에 금요일장 하락



    국제유가는 WTI가 새해 들어서 9일 연속 상승하자 지난주 금요일 장에서는 차익실현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하락했습니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1.9% 떨어진 51.59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3월물 브렌트유는 60.48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굉장히 큰 폭으로 급등했는데요, 6% 넘게 올라 50달러 회복한 상황입니다. 뉴욕 금 가격은 미국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자 상대적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0.2% 상승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4주 연속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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