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증시 부진에 따른 우려가 완화될 경우 타 업종과 비교해 주가 회복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4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43.6% 하락한 547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720억원을 24% 하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고유자산투자 관련 국내외 증시에 대한 노출이 타 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시황 변동으로 인한 실적 감소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계속된 미중 무역분쟁과 국내 증시 불안에 따른 주식 거래대금과 신용잔고 감소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8조원대의 자기자본을 활용한 국내외 IB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단기 실적에 대한 안정성만 뒷받침된다면 반등 가능한 주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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