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세계 10위권 경쟁력 확뷰

김보미 기자

입력 2019-01-14 09:40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순자산이 지난해 2조 5천억원 넘게 증가해 10조원(10조6,301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11일 종가 기준으로 2017년말 대비 30% 넘게 성장한 규모입니다.
특히 TIGER ETF 중 순자산 최대 규모(약 4조원)인 ‘TIGER200’은 7천2백억원으로 가장 많은 투자자들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미래에셋 신규 ETF중에서는 지난해 상장된 ‘TIGER MSCI KOREA TR’가 7천억원 넘게 늘어나 이목을 끌었습니다.
TR(Total Return) ETF는 배당을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해 장기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 TIGER ETF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초 22.7%에서 올해 11일 기준 24.9%로 늘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의 강점은 다양한 라인업에 있다"며 "헬스케어, 커머디티, 가치주 등 섹터·스타일 ETF부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지수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시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TIGER ETF의 수는 현재 120개로 업계 최대이며, 해외투자 유형도 27개로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습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대형 ETF 231개 중에서도 TIGER ETF는 74개로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윤주영 부문장은 “TIGER ETF는 작년에만 28개 상품을 신규 상장하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며 “미래에셋은 기존 ETF뿐만 아니라 글로벌 라인업을 활용한 EMP상품을 제공해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순자산은 세계 10위권으로, 향후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자산의 50% 이상을 ETF를 활용해 투자하는 전략) 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내 ETF 시장은 2018년말 순자산 총액 41조원으로 1년 전보다 15.2% 늘었습니다.
한해 10조1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5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신규 상장 종목은 96개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현재 전체 ETF 상장수는 414개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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