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간헐적 단식`을 알리며 열풍을 일으켰던 `SBS 스페셜`이 후속편으로 2019 업그레이드판 `新 끼니반란`을 소개했다.
`하루 세끼`라는 고정관념에 의문을 제기하며 2부작으로 방송된 〈끼니반란〉은 큰 반향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이번 방송 또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생 닭가슴살 저염식을 고집해 왔다는 보디빌더 경력 26년 차 아놀드 홍. 그는 간헐적 단식을 실천한 이후, 오히려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도 체중은 줄고 근육량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또한 만성 근육통까지 없어지는 놀라운 결과를 맛봤다.
출산 후 체중이 늘어 간헐적 단식에 도전했다는 주부들도 6kg~7kg을 어려움 없이 감량했다. 이들의 간헐적 단식 방법은 `5:2`(일주일에 5일은 정상식, 2일은 24시간 단식) 또는 `16:8`(16시간 단식 후 8시간 안에 식사)`로, 식사제한 시간만 지키면 이후에는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
`간헐적 단식`은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900여 개의 논문과 연구 결과가 쏟아져 나오는 등 일반사람들을 위한 다이어트의 한 방법이 아닌, 과학계의 거대한 트렌드가 되었다.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고 있다는 성훈기 토론토 아동병원 교수는 "백색지방은 몸에 축적되지만 갈색지방은 열을 생산하고 몸 안에서 소모되는 좋은 지방"이라고 설명하며 이 `간헐적 단식`이 몸에 나쁜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바꾸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