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KT본사, 광화문 지사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채용관련 문건과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현재 검찰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김 전 원내대표 딸은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으로 전환 된 후 지난해 2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KT는 채용계획이 없음에도 김 전 원내대표 딸을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내 딸은 KT 비정규직도 아닌 파견직 근로자였으며, 해당업무에 정규직을 배치할 지 계약직을 배치할 것인지는 기본적으로 경영적 판단이라는 점을 간과하면 안된다"고 의견을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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