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데이터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RCS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 S9+를 통해 15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RCS 서비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한 표준 문자 규격(RCS, Rich Communication Services)에 맞춰 기능과 서비스가 대폭 확대됐다는 게 특징입니다.
따로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문자메시지 앱을 업데이트하면 이용 가능합니다.
5MB 이하의 고화질 사진, 짧은 동영상을 데이터 차감없이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대화 상대방에게 원본 그대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화창에서 최대 100MB 크기의 사진과 동영상, 음악파일, 문서 등도 전송됩니다.
또 그룹채팅, 읽음확인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기능이 포함돼있습니다.
SK텔레콤은 모든 통신사 가입자들이 RCS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통신 3사간 연동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RCS 서비스도 국내 통신사 최초로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기업용 RCS 서비스는 사진과 영상 등 멀티미디어와 링크 버튼을 하나의 카드메시지 형태로 제공합니다.
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문자 앱 안에서 이용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서비스 기종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RCS 서비스는 오랫동안 지속돼 온 이동통신의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혁신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2019년에도 많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이 직접 체감하는 서비스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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