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전일까지 임금피크 전환·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청받은 희망퇴직에 총 600여명의 직원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07명의 희망퇴직을 선택했던 것의 약 1.5배에 달한다.
지난해 희망퇴직 대상자가 1천800여명이었던데 비해 올해는 2천100명을 대상으로 하면서 신청자가 늘어났다는 게 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특별퇴직금 지급 규모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특별퇴직금은 최대 39개월치 월급을 지급하기로 해 지난해보다 3개월분이 늘었다.
자녀 학자금 지원금이나 재취업 지원금 중 하나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들에 대한 심사 결과는 이달 23일 발표된다. 퇴사일은 이달 28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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