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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젠더(생물학적인 성에 대비되는 사회적인 성) 논란의 여파가 포털사이트 사전검색에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해 1월 1일~12월 27일 통합검색에서 국어사전 결과를 클릭한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페미니스트`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페미니스트는 2017년 2위에서 지난해에는 한 계단 더 뛰어올랐다.
페미니스트 뜻에 대해 네이버 국어사전은 표준국어대사전을 출처로 `페미니즘을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 `예전에,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했다.
페미니스트에 이은 2위는 법률적 부부가 아닌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뜻하는 `사생아`가 차지했다.
3위는 `묻다`가 올랐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묻다`, `맞다`, `낫다`, `걷다` 등 동음이의어인 경우 검색 결과로 들어온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자기계발`(잠재하는 자기의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이 4위, `회자되다`(칭찬을 받으며 사람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게 되다)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로는 `연예나 스포츠 분야 따위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명 인사`를 뜻하는 `셀럽`이 1위에 올랐다.
`츤데레`(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을 이르는 말), `핵인싸`(무리 속에서 아주 잘 지내는 사람)가 뒤를 이었고,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가 5위로 순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페미니스트 뜻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