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羊귀비·牛마왕·좀비·카마겟돈…중국 위기 신조어 왜 속출하나?

입력 2019-01-16 10:33  

    중국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만 이제는 위기를 예고하는 각종 신조어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제는 중국 정부가 경기와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더라도 ‘백약이 무효’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올 들어 중국 경제를 놓고 쏟아져 나오는 신조어를 통해 중국 경제 현 상황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중국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대내외 구조적 요인으로 의외로 빨리 식어

    -돼지열병마저 확산, 체감생활물가 올라 고통

    -스태그플레이션과 함께 스크루플레이션 우려

    -中 경기침체, 한국 등 중화경제권 국가 1차 타격

    -2차 타격, 세계 경기 호황 10년 종료 직접적 원인

    Q. 이 시간을 통해 중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과 스크루플레이션이 우려된다고 지적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제는 羊귀비 牛마왕 얘기까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성장률, 작년 1분기 6.8%->2분기 6.7%->3분기 6.5%

    -작년 4분기 6.2%, 올 성장률 6.2%까지 하향 조정

    -소비자 물가, 작년 1월 1.5%->11월 2.2% 급등

    -스크루플레이션, 쥐어짜도 물가 오르는 현상

    -羊귀비·牛마왕, 중국 인민의 경제고통 상징어

    Q. 앞으로 중국 경제 성장률이 어떻게 되느냐가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1∼2%대 성장률도 서슴치 않게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성장률, 중국 국가통계원 6.6% 내외 추정

    -중국 정부산하 비밀 연구단체, 1.67% 주장 충격

    -IMF 등 예측기관, 올 성장률 목표달성 불가능

    -6%대 초반 예측 속 5%대 떨어질 가능성 제시

    -1분기 성장률 5%대 추락, 어제 지준율 1%p 인하

    Q. 중국 정부가 너무 자주 경기부양책을 씀에 따라 이제는 5대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구조적인 고질병 치유 없이 부양책만 반복

    -지준율 인하 등 총수요 진작, drain effect

    -90년대 일본 경제처럼 ‘5대 함정’ 빠질 우려

    -정책·유동성·구조조정·부채·불확실한 함정

    -5대 함정에 빠진다면 중국 경제 ‘좀비국면’

    -중국판 ‘잃어버린 10년’ 위기설 고개 들어

    Q. 중국 경제가 안 좋은 것은 이제 중국 내부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잇지 않습니까?

    -미국 경제 역풍, 작년 2분기 4.2%->3분기 3.4%

    -유로 경제, 작년 2분기 0.4%->3분기 0.2%로 둔화

    -일본 경제, 작년 2분기 0.8%->3분기 -0.3% 급락

    -인도 경제, 작년 2분기 8.2%->3분기 7.1%로 둔화

    -러시아 경제, 작년 2분기 1.9%->3분기 1.3% 급락

    Q. 이번주부터 작년 4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애플 쇼크에 이어 스타벅스 쇼크도 우려되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 기업, 이익증가율과 매츨증가률 간 괴리

    -경기둔화->매출둔화->이익둔화->실적 쇼크

    -세계기업 이익증가율, 작년 15.8%->올해 6.8%

    -미국기업 이익증가율, 작년 22.6%->올해 7.4%

    -‘애플 쇼크’에 이어 ‘스타벅스 쇼크’ 우려 확대

    Q. 세계 경기 둔화와 기업실적 악화를 상징하는 ‘카마겟돈’이란 신조어가 유행하고 잇다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뜻입니까?

    -중국 판매감소와 환경규제, ‘카마겟돈’ 공포

    -Carmageddon=Car+Armageddon, 14일 FT

    -카마겟돈,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

    -세계 자동차 업체,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

    -한국 자동차 업계, 이런 흐름 모르고 노조

    Q. 앞으로 중국 정부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작년 12월 경제공작대회의부터 성장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지 않습니까?

    -13차 5개년 계획, 성장률 목표치 6.5∼7%

    -계획경제, 달성 불가능 때 노력보다 하향

    -작년 12월 경제공작대회 개최 앞두고 논의

    -컨센서스, 6% 혹은 6.0-6.5%로 하향 조정

    -올해 3월에 열릴 양회에서 결정될 전망

    -그 이전까지 성장률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듯

    -미국과 마찰, 권력층 기득권 정리 입장 조정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