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피오가 화려한 입담으로 ‘라디오스타’를 장악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피오와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가 출연해 ‘갑자기 분위기 600회’ 특집을 함께했다.
이날 피오는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았던 피오다. (2년 전 얘기인데) 다들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등장부터 시청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특히 피오는 ‘허스키’라는 예명으로 데뷔할 뻔했던 사연을 비롯해 “블락비는 해체가 아니다. (SNS에) 장난스럽게 올린 건데 지코 형 저격 글이라고 오해하시더라”라고 속 시원한 해명까지 토크 내내 솔직한 입담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피오는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 출연하고 있는 만큼 송혜교를 만나 심쿵했던 에피소드는 물론 “600회 기념으로 하고 싶은 게 있다”며 김구라의 볼에 입맞춤을 선사, 그만의 독특한 애정 표현으로 4차원 매력도 뽐냈다.
피오는 블락비 콘서트 뒤풀이에서 벌어졌던 웃음 가득한 에피소드부터 절친이자 동료인 위너 송민호와의 우정 스토리, 출연진과 4MC를 향한 아낌없는 리액션 등 예능에 최적화된 자세로 ‘예능 샛별’의 면모를 자랑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랑받고 있는 피오는 현재 드라마 ‘남자친구’를 통해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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