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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피자집과 고로케집에 대한 솔루션을 중단했다.
몇 주간 논란에 직면한 제작진은 결국 솔루션 포기라는 극약처방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전략을 택했다.
지난 16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장사 철학과 태도에 개선 여지가 없는 피자집과 고로케집의 솔루션 중단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적지 않은 시간 백 대표의 입을 빌려 의도적인 섭외 논란을 해명하고,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고발하겠다는 엄포까지 놨다.
최근 피자집은 사장의 태도 논란으로, 고로케집은 태도 논란과 프랜차이즈 의혹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부적절한 섭외 지적을 받았다.
결국 제작진은 `솔루션 중단`을 선택했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연말까지만 해도 골수팬들의 적극적인 방어를 받던 `골목식당`은 이제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비판도 솔솔 생겨났다.
정말 첫 기획 의도처럼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하는 것인지, 아니면 논란으로 화제성을 이어나가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면서 탄탄하던 시청자 층이 이탈하기 시작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 방송한 `백종원의 골목식당` 시청률은 8.0%-8.6%로 지난 방송이 10%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하락했다.
한편, 600회를 맞은 MBC `라디오스타`는 4.2%-4.0%,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4%-1.4%의 시청률을 보였다.
골목식당 피자집 고로케집 솔루션 중단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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