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만난 홍남기…"독자적 정책 영역 설정"

김민수 기자

입력 2019-01-17 13:2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독자적인 정책 영역으로 설정하고 정책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17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자영업자·소상공인 단체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소상공인 단체 대표들은 지금까지 수차례 대책이 발표됐음에도 실효성과 체감도가 떨어진다며 잇따라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특히 열악한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을 고려해 주휴 수당을 폐지하고 최저임금을 차등적용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의 문제 제기에도 현장의 목소리는 제대로 전달되지도 않았고 정책에 반영되지도 않았다"며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감안한 보완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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