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전통적으로 공단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를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이곳이 이미 첨단산업의 메카로 변신을 완료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1, 7호선 더블역세권인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은 높은 오피스 건물로 둘러 쌓여 현대적이며 세련된 상업지구을 갖추고 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1~3단지를 배후로 형성된 가산디지털단지 내에 위치한 상업빌딩의 경우 대부분 상층부의 오피스와 저층부의 상업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오피스의 경우 강남이나 종로 등에 비해 합리적인 임대료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으로 다양한 첨단/문화 산업 관련 업체들이 입점하면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가산디지털단지역 5번 출구 50m, 도보 1분 거리에 새롭게 준공된 가산 지식산업센터 `가산 더 스카이밸리 1차`의 경우에도 오피스 계약률 100%를 달성하며 가산디지털단지역 내 오피스 시설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 입주 역시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재 오피스 입주율은 80%를 넘어선 상황으로 현재 인테리어가 진행 중인 업체들 역시 조만간 입주를 모두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산 더 스카이밸리 1차의 오피스 입주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서면서 저층부의 상업시설 임대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가산 더 스카이밸리 1차의 상업시설은 2,520 제곱미터의 규모로 지상 1~2층 등 총 2개 층으로 구성 돼 있다. 현재 국내 1위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비롯해 사무용 OA 판매시설이나 업무 시원시설 업종, 식음료 브랜드 등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오피스 상주인구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각 호실마다 업종을 지정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벌써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입점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 또한 빠르게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산 더 스카이밸리 1차 상업시설의 임대유치를 담당하고 있는 인베스코서정 관계자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상권은 전형적인 오피스 상권이지만 총 입주 기업체 10,724개사, 근로자 135,895명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거느리고 있다"면서 "또한 인근에 다수의 아울렛이 위치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도 많고, 저층부 상업시설은 이제 막 임대 유치가 시작되는 단계지만 매력적인 배후수요에 대한 니즈를 바탕으로 벌써부터 많은 브랜드가 입점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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