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 눈빛 연기의 달인으로 연일 화제다. 상대 배우에 따라서 달라지는 눈빛으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먼저, 주상욱은 마음에 없는 정략혼자 소이현에게는 첫 회부터 방영된 회까지 한순간도 변함없이 냉철함과 차가운 태도를 보여줘 그 냉기에 시청자들의 손, 발이 꽁꽁 얼 정도였다. 이어 어릴 때부터 복수의 칼날을 갈아 온 고인범에게는 찰나의 미소도 보여주지 않은 채 한파 같은 영하의 눈빛으로 일관, 보는 이들마저 그 살기에 두 손 두 발 다 들게 했다.
?이에 반해 운명이라고 확신한 여자 이민정에게는 앞서 보여줬던 냉정함은 온데간데없이 한결같이 따뜻한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주상욱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는 임지규에게는 친형제 같은 살가운 태도로 인간적인 매력까지 느끼게 해 그 따뜻함이 극의 감성을 더욱 풍부히 만들었다.
?이처럼 주상욱은 상대 배우에 따라서 확연하게 달라지는 일교차 눈빛으로 매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태인준이라는 인물에 시청자들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중이다. 극의 전개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매력까지 극대화 시켜 매회 그의 감정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렇게 주상욱의 눈빛 연기에 이목이 집중되는 한편,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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