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은 '정육·건강식품'이 대세…매출 껑충

입력 2019-01-20 12:31  



이번 설 선물세트로는 정육과 건강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 본 판매가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1년 전보다 매 56.7% 신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기간 정육 선물세트 매출은 1년 전보다 4배 이상(365.1%)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정육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29%로 지난해 같은 기간(18.7%)보다 늘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데다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10만원 이하 선물 세트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가인 정육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정육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10%가량 늘리고 전체의 20%를 10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설 선물로 홍삼뿐만 아니라 건강보조제, 토종꿀, 수삼 홍삼과 같은 건강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설부터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가파르게 성장해 한우 선물세트 신장률을 뛰어넘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설과 추석 모두 건강 관련 선물세트는 매출이 30% 넘게 신장했습니다.

현대백화점 또한 건강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매출은 1년 전보다 52.3% 신장했는데 부문별로는 건강식품이 75.7%, 정육 23.1%를 기록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독감 등 건강에 관련된 이슈가 부각되면서 설 선물세트로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홍삼뿐만 아니라 건강보조제, 토종꿀, 수삼 등도 덩달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홍삼 매출 신장률은 91.8%를 기록했고, 토종꿀(78.5%), 수삼(71.2%), 건강보조제(61.7%)도 판매 호조를 보였습니다.

신세계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건강 관련 선물 품목을 지난해 설보다 15% 늘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시드르 나무에서 채취한 꿀 등을 단독으로 선보였습니다.

현대백화점도 건강 관련 선물 품목을 지난해 설보다 30% 늘리고 이진수 장인이 설악산에서 1년에 단 한 번 채취한 토종 벌집을 숙성해 만든 꿀인 `이진수 토종꿀`(80만원)을 단독으로 30개 한정해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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