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뀌는 '광화문 광장'…3.7배 넓어지고 GTX역 신설

입력 2019-01-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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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이 오는 2021년 네 배 가까이 확장되고, 지하공간은 하나로 통합됩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광화문 광장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습니다.

당선작은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광장으로 편입해 광장 크기를 3.7배로 키우고, 해치 광장 등 세 곳으로 나뉜 지하공간을 하나로 통합합니다.

지상에는 경복궁 전면의 역사광장과 시민광장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콘서트와 전시회 등 문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새로운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과 시청, 을지로, 동대문에 이르는 4km 길이의 지하 공간을 만들고, GTX-A 노선의 광화문 복합역사 신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당선자 측과 다음달 중 계약을 맺어 올해 안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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