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북미 2차 정상회담 개최가 가시화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에 따라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2124.6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20일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2차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발표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가 완화될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남북경협주를 중심으로 증시 전체에 훈풍을 풀어넣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3억원, 634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6%, 3.72%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그간 고공행진을 지속한 현대차(-3.05%)는 상승 피로감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전 거래일 대비 0.10% 내린 695.62에 마감했습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의 출회 탓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67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원, 14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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