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총파업을 벌였던 KB국민은행 노조가 예고했던 2차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 노조는 21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달 30일로 예정된 2차 파업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상급단체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파업 철회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파업 철회 결정에도 페이밴드와 최하위 직급 직원 근속경력 인정 등 핵심 쟁점에 대한 노사 입장차도 여전합니다.
노조 관계자는 "일요일까지 대화를 통해 잠정안을 도출했지만 사측이 말을 바꾸면서 현재 최종 결렬된 상태"라며 "합의가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로 예정된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이 갈등 봉합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노조는 지난 14일 중노위에 사후조정을 접수했으며 사측의 동의로 오는 23일 첫 회의가 열립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