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브렉시트 '플랜B' 부재·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 소폭 하락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1-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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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대외 악재 탓에 그간 이어온 상승세가 꺾이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2% 내린 2,117.77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4일 이후 6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의 하락마감은 대외 악재 영향이 적지 않았다는 진단입니다.

금융투자업계는 브렉시트 `플랜B` 부재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에 따라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53억원, 1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1,262억원어치를 사들여 10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그간 상승폭을 확대했던 삼성전자(-1.40%)와 SK하이닉스(-0.60%)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아울러 LG화학(-1.08%), POSCO(-0.37%), NAVER(-0.76%) 등이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15% 내린 694.5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7억원, 23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1.93%), 파라다이스(-1.67%), SK머티리얼즈(-2.95%) 등이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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