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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키움증권, SBI홀딩스가 컨소시엄 추진을 검토하기로 한데 이어, SK증권, 골드만삭스 등이 제3의 인터넷 전문은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4일 금융감독원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55개 기업 및 단체가 참석했습니다.
금융회사는 키움증권, 교보생명, 교보증권 등 21곳이 참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키움증권, SBI홀딩스와 컨소시엄 형태로 인터넷은행 설립을 계획하고 있고 과거 우리은행, KT 등과 컨소시엄을 진행하다 중단한 바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인터넷은행 사업 진입을 적극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증권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도 제3의 인터넷은행에 관심을 두고 이번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 금융회사 신청인일 경우에 대해서도 적절한 서류 등 증빙 자료가 있으면 예비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며 "해외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계속해서 참여 의사를 밝혀왔던 신한지주, 신한은행 및 하나은행과 더불어 롯데카드 등 카드사도 분위기 파악에 나섰습니다.
안진, 삼일 등 회계법인 3곳과 지평, 김앤장 등 법무법인 5곳, 소프트센, 데일리인텔리전스 등 13개 관련 핀테크 기업도 참여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설명회에 신청한 기업들은 거의 다 왔고 뒤늦게 온 기업들은 서서 설명회를 들어야 할 정도로 붐빈 상황"라며 "인터넷은행 사업에 대한 전반적으로 관심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설명회에서 인터넷은행 신규인가 추진 방안에 따라 주주구성, 사업 계획의 혁신성, 포용성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일부 평가 항목의 배점을 조정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달 말 평가 배점표를 발표하고 다음 달 새로운 인가 메뉴얼을 게시할 것"이라며 "사업 계획, 발기인 및 임원의 적격성 등을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3월 예정인 예비인가 접수 등 2개월간 예비인가 단계를 거쳐 이르면 5~6월 본인가 단계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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