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트럼프 "연두교서 예정대로"…펠로시 "용인 불가"
3. 왕치산 부주석 "미·중 서로 윈-윈 관계 확립해야"
4. 케빈 헤셋 "셧다운 지속 시, 1분기 GDP 제로 수준 근접"
5. 백악관 "이달 말 중국과 고위급 회담 계획 여전"
5. 오늘 백악관에서는 이달 말 예정됐던 미중 고위급 협상 계획은 여전하다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이 매우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여기에 래리커들로 위원장도, 애초에 차관급 회담은 계획이 없었다며 해당 보도 취소를 부인했습니다. 또,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고문은 데드라인인 3월 1일까지 중국과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 것이며, 고위급 회담 계획은 여전하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진화에 나섰습니다.
4.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고문 케빈 헤셋은 셧다운 사태가 지속될 시 올해 1분기 GDP가 제로 수준에 근접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통상 1분기 성장률이 낮은 점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매우 낮은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다만 셧다운이 해소되면 빠른 시일내에 반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2020년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며, 지속적인 고용 증기는 경제가 건강하다는 신호라고 주장했습니다.
3. 현지시간 23일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은, 미국과 중국 경제가 서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 이익이 되는 윈윈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른 주요국들과 마찬가지로 리스크들이 있지만, 지난 해 GDP 6.6% 성장은 전혀 낮은 수준이 아니라며 경기 확장세가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속도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장의 질과 효율성이라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2. 셧다운 사태가 33일 쨰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연두교서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펠로시 의장은 셧다운이 끝나기 전에 연두교서를 발표한다면 민주당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양측간 기싸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상원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제출한 예산관련 법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지는 중 입니다. 그러나 양당 어느 쪽 법안도 가결되거나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여전히 셧다운 해소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 현재 베네수엘라에서는 마두로 대통령 퇴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마두로를 배척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마두로의 불법성을 선언했다고 언급하며, 그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는 미국과의 외교 조약을 깰 것이고, 현재 상주해있는 미국 대사와 외교관들은 72시간 내에 베네수엘라를 떠나라고 선언하며 결국엔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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