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를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해 판매하는 `청웅편백`이 (사)한국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제조업-편백나무`부문 소비자만족 1위에 올랐다.
국내 침엽수 가운데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편백나무`는 오가닉의 상징처럼 활용된다. 이는 편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사람의 건강에 매우 유익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편백숲을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편백나무로 이뤄진 절물자연휴양림이나 남해군 편백자연휴양림은 각각 80만명,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편백나무는 탁월한 자정능력을 자랑한다. 편백이 우거진 숲에는 해충을 찾아볼 수 없다는 말도 있다. 이는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나무를 갉아먹는 해충이나 곰팡이, 병원균을 없에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피톤치드의 효과는 나무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과거부터 피톤치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편백나무는 출혈을 멎게 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화혈(和血)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무엇보다 편백나무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이들이 실내 인테리어 목재로 편백을 선호하는 것은 나무 속에 함유된 피톤치드가 새집 증후군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편백나무는 새집 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접착제 성분), 총휘발성유기화합물(페인트 등)을 제거한다.
이어 불면증을 일으키는 코르티졸을 감소시켜 원활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한다. 편안한 잠자리로 자율신경이 안정되면 대뇌피질 활성화가 이뤄지면서 신체 조정력이 향상된다.
편백나무를 가공해 판매하는 `청웅편백`은 유통 과정의 거품을 빼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이목을 모았다. 최근엔 (사)한국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소비자만족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웅편백의 대표 최선귀씨는 3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임야벌채 가공 및 목재를 다뤄온 베테랑이다. 자연이 주는 재료의 본질적 가치를 아는 최 대표는 양질의 편백나무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집적 생산 및 가공을 시작했다.
최 대표는 원활한 국내산 편백나무 수급을 위해 전라남도 순천시에 240,000평(79ha), 경남 거제도에 24,000평(7.9ha)의 편백나무임야를 확보했다.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 환경의 변화로 매년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100%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편백나무를 끊임없이 수급하기 위해서다.
다만, 최근 수급 물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소비자가 집중되면서 청웅편백 공장을 방문했음에도 불구 빈손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최대표는 "청웅편백 제품의 품질을 믿고 구입하는 고객이 늘었다는 것은 사업자 입장에서 감사할 일이다. 하지만 주문 폭주로 공장에 들렀다가 빈 손으로 돌아가거나, 원하는 만큼 수량을 확보하지 못한 고객분들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청웅편백은 고객들의 편의를 배려하고자 방문 구매 전 사전 연락을 취하는 경우에 한하여 요청 시간대와 수량을 맞추기 위한 대응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청웅편백이지만, 최 대표는 자신만의 서비스 철학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품질`이다. "자사의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숙련된 전문가에게 제작을 맡긴다.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루바, 가구재, 큐브 등을 가공하기 위해 필요한 체계적인 가공시설을 갖춰, 모든 제품마다 균일한 완성도를 유지하는 것을 1순위 과제로 삼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직접 생산, 가공 판매하여 유통 거품을 없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공장직영가로 편백나무 제품을 판매하는 청웅편백의 제품은 택배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최 대표는 `제조업-편백나무` 부문 소비자만족 1위로 꼽힌 것에 기뻐하며 "고객 여러분께 지속적으로 양질의 국산편백나무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정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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