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인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건데요.
어떤 내용인지 고영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D·N·A’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D·N·A는 데이터(Data)와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일컫는 말입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올해부터 전략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 됩니다. 2023년까지 국내 데이터시장을 30조원 규모로 키워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선도형 경제를 추격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구자들이 연구 주제를 선택하는 기초·원천 연구 투자에 올해 1조7천억 원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2조5천억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과 세종-청주간 고속도로 등 총 4조원 규모의 충청권 교통 인프라 확충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대전의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은 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누리호 시험발사체, 차세대소형위성1호 등의 발사 성공에 기여한 개발진을 격려하고 국가 우주개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다섯 번째 지역 경제 투어 일정을 이어오면서 신산업 육성과 기존 산업 경쟁력 강화 등 현안들을 살폈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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