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윌버 로스 "중국과 무역협상 아직 갈 길 멀어"
3. 4Q 항공주 호실적…스타벅스·인텔 실적 대기
4. 미 실업보험청구자수 셧다운 지속에도 49년래 최저
셧다운 34일 째…상원, 장벽 예산 지원 법안 거부
셧다운이 34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 상원에서는 예산 법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는데요, 시장의 예상대로 국경장벽 예산안을 지원하는 법안은 통과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민주당에서 발의한 법안도 표결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CNBC는 상원에서 민주당의 법안 또한 거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원들과 일부 공화당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임시로라도 정부를 다시 열라고 제언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예산이 우선시 되야 한다고 말해 여전히 셧다운 관련 해소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윌버 로스 "중국과 무역협상 아직 갈 길 멀어"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중국과 무역 협상 타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습니다. 전일 백악관에서 낙관적 전망을 쏟아낸 이후 나온 발언이기에 시장에서는 좀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며 오늘 다우지수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는 중국과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무역 관계의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이어, 현재 무역 협상의 첫 번 째 조건은 막대한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중국의 기술이전 전략으로부터 미국 기업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Q 항공주 호실적…스타벅스·인텔 실적 대기
오늘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제트블루의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급등했습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조정 EPS는 1.04 달러,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3% 성장하며,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여기에 올해 가이던스까지 좋게 나오면서 오늘 장 급등했습니다. 이어, 미국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 역시 시장 예상치보다 호실적을 발표하며 오늘 증시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한편 오늘 장 마감 후 스타벅스와 인텔의 실적이 발표되는데요, 월가에서 상반된 전망을 제시하며 스타벅스는 하락 인텔은 상승하며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 실업보험청구자수 셧다운 지속에도 49년래 최저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19만 9천명으로, 셧다운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49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셧다운 첫주 신청수가 929명에 불과했지만 집계기준인 3주째로 접어들며 2만 5천여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가에서는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34일째 지속되며 직원들의 보험 청구가 늘어나고 있는데도, 전체 청구자수는 줄어 강한 고용 시장을 재확인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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