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텔 운영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왜?

입력 2019-01-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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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의 한 고시텔에서 60대 고시텔 운영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부천시 상동 한 고시텔에서 고시텔 운영자 B(62)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뒤 곧바로 달아났지만, 추적에 나선 경찰에 사건 발생 3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후 3시 15분께 부천시 한 여관에서 붙잡혔다.
앞서 경찰은 이 고시텔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목과 배 부위를 크게 다친 채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주변에서는 흉기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며 용의자를 추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해당 고시텔에서 총무 업무를 하는 직원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추가 조사를 벌여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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