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역대 흥행기록을 새롭게 쓸지 관심이 쏠린다.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지난 5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9 화천산천어축제는 27일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을 맞는다.
화천군은 축제 21일째인 지난 25일 기준 축제장을 찾은 누적 관광객이 모두 161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약 3%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화천산천어축제는 2003년 첫 행사 이후 2006년(103만 명)부터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2007년 125만 명, 2008년 130만 명, 2009년 105만 명, 2010년 133만 명이 찾았다.
2011년은 구제역 여파로 축제가 열리지 않았지만 이후 2012년 144만 명, 2013년 138만 명, 2014년 133만 명, 2015년 150만 명, 2016년 155만 명, 2017년 156만 명, 2018년 173만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개막 초기부터 일일 최다 관광객 수를 돌파하는 등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화천군은 주말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추세가 이어지면 폐막일(27일)까지 지난해 173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작년 12만 명이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13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 세계적인 축제 위상을 재확인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주말이 올해 화천산천어축제를 즐기는 마지막 기회"라며 "미세먼지도 없을 것으로 보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 즐거운 겨울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 화천산천어축제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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