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성적 좋을 때 주가도 뛰었다

입력 2019-01-27 00:18   수정 2019-0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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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지난해 초부터 베트남 축구 역사를 다시 쓸 때마다 베트남의 주가도 함께 뛰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현지 온라인 매체 카페비즈에 따르면 VN다이렉트증권은 최근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성적과 베트남 주식시장 동향을 비교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박항서호가 선전할 때마다 주식시장이 호조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1월 주가지수는 1,100을 돌파, 사상 최고치인 1,200에 근접했다.
또 박항서호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4강 진출을 이룬 지난해 8∼9월에는 950선에서 1,000선으로 회복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이 진행된 지난해 11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주가지수도 890선까지 밀렸다가 950선으로 상승했다.
이후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다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12년 만에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는 동안 9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박항서호의 선전과 주가상승의 상관관계에 대한 분석은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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