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연방정부 셧다운 일시 해제
백악관·의회지도부 셧다운 일시 해제 합의
트럼프 대통령 "민주당에 양보하는 것 아냐"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셧다운을 일시 해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에서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를 중단하기 위한 스톱캡 법안에 서명하겠다 고 발표했습니다. 국경장병 건설 요청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의체가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어서 트위터를 통해서 셧다운 중단은 민주당에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며, 21일 안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레이스는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멀베이니 예산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 합의에 도달하지 않으면 다시 셧다운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전문가들은 80만명의 연방정부 공무원이 월급을 받지 못하면서 미국인 들의 소비지출이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해왔는데요, 연방정부 셧다운이 일시 해제되면서 연방정부 공무원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 월급을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연방정부와 계약을 맺고 있는 청부업자들, 청소부와 경비원 들이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아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Voice of Amercia는 이미 셧다운의 여파가 미국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는데요,
국립공원만 해도 이미 쓰레기로 뒤덮에 이를 복구하는데 쓰이는 비용이 110 억 달러를 넘는다고 합니다. 이 같은 피해비용을 모두 합하면 미국 정부는 셧다운 사태로 인해 주당 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연준, 보유자산 축소 곧 끝날 듯
WSJ "연준, 정책 변경 고려...전달 방안 논의"
블룸버그 "첫 6개월 시장달래기…하반기 다시 긴축"
네 이번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있는데요, 시장의 이목이 연준의 정책 결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를 예상보다 빨리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유자산축소는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 하는 긴축 정책으로 볼 수 있는데요,
연준은 2017년 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다시 사들이지 않는 방식으로 최대 매달 500억 달러어치의 보유 자산을 축소해왔습니다.
만약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에 보유 자산 축소 중단을 결정하면, 긴축 속도 조정에 들어가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보유 자산 축소를 위해 정책 변경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세부 전략과 전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와 함께 리처드 클라리라 연준 부의장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는데요,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연설에서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 뿐 아니라 다른 어떤 정상화 프로그램이라도 연준의 목표인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성취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변화를 주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존슨 파이낸셜 그룹 론 알버트 수석부사장은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달 FOMC 회의 성명서에서
금리 인사 중단과 보유 자산 축소 중단을 밝힐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자들이 실망한다면 증시에 큰 충격을 줄 수 도 있다" 고 말했습니다.
Economic index Associate 의 Johnson은 "연준은 지표에 의존해 통화 정책을 조절할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파월 연준 의장이 2017년 청문회에서 정상화 되기 까지 3~4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밝혔는데, 무리하게 시일을 앞당기게 되면 불확실성이 고조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준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보유자산 축소를 다시 재 시행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봤는데요,
올해 상반기 첫 6개월 동안은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시장 달래기에 들어선 뒤 이후 하반기에는 금리 인상을 다시 시작하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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