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1006/B20151006061847463.jpg)
KTB투자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컨센서스에 부합한 4분기 실적과 견조한 수주를 이유로 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또한 기존 8,5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중공업은 최근 2년간 상선 수주 호조로 올해 적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내년엔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회사의 올해 수주 목표량은 약 9조원가량이며 상선 수요 증가로 견조한 발주량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B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영업이익 적자폭을 줄이다가 내년엔 6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로 전환할 전망입니다.
상선별로는 LNG선과 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이 해외 프로젝트 활성화와 교체 수요 증가로 지난해보다 많은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김 연구원은 국제유가 반등도 삼성중공업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는 "인도의 프로젝트 발주 시점이 올해 상반기로 예상되고 호주와 나이지리아 프로젝트는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해양플랜트 해체량이 늘고 있어, 국제유가가 50달러 이상에서 안정화될 경우 해양 발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