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지난 해 매출액 25조4,633억 원과 영업이익 6,8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9%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50.4% 감소하며 반토막났습니다. 사업별 영업이익은 △정유 633억 원 △석유화학 3,581억 원 △윤활기유 2,591억 원입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6조8,613억 원, 영업이익은 2,924억 원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4분기 매출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4.5%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유가 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3,910억원)의 영향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에쓰오일의 2018년 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은 △정유 매출 5조3,030억 원, 영업손실 5,016억 원 △석유화학 매출 1조1,315억 원, 영업이익 1,584억 원 △윤활기유 매출 4,268억 원, 영업이익 509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에쓰오일은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정유 부문은 정제마진이 공급 증가분 이상의 충분한 수요 성장세를 바탕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대부분 신규 설비가 4분기 중 가동이 예상돼 공급 증가 영향이 제한적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2020년 황 함량 규제에 앞서 경유 수요 급증에 힘입어 하반기 정제마진 추가 상승"을 예상했습니다.
또한 석유화학부문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는 견조한 수요 증가와 신규설비 증설이 균형을 이루는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양호한 이익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는 견조한 다운스트림 수요로 양호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윤활기유 부문 또한 지속적인 신규 설비 증설에도 불구하고 신규 공급자에 대한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과 고품질 윤활제품의 견조한 수요 성장으로 양호한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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